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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19-12-27 14:48

대구은행, 차기 행장 후보에 황병욱·김윤국·임성훈 등 3명 선정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으로 황병욱 부행장보(왼쪽 첫 번째), 김윤국 부행장보(가운데),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이 결정됐다. 사진=DGB금융지주 제공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으로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이 결정됐다.

DGB금융지주는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 임추위) 회의를 열고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된 1단계 CEO 육성 프로그램 결과를 발표했다.

프로그램 진행 결과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이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으로 결정됐다.

그룹 임추위는 지난 1월 대구은행의 경영 안정화와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DGB금융지주 회장인 김태오 회장을 은행장에 겸직시킨 이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최고경영자 육성과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 금융권 최초 마련된 CEO 육성 프로그램은 지주와 은행의 이사회 구성원 전체가 직접 참여해 차기 은행장 후보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했으며 지난 3월 김태오 회장과의 1:1면담으로 시작됐다.

이후 후보자가 연중 추진할 전략과제를 자체 선정하고 추진하는 과정과 함께 임원별 1:1 코칭연수, DGB금융그룹의 경영과제를 이해하고 실행 전략방안을 논의하는 DGB 포텐셜 아카데미, 다면평가와 심층인성검사를 위한 평가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3일에는 지주와 은행 사외이사 전원이 모여 프로그램 운영 전반과 후보자 19명 개개인에 대한 리뷰를 하고 최종 후보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

황병욱 부행장보는 IT분야 전문가로 DG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본부장과 대구은행 아이엠뱅크 본부장을 역임하며 모바일 채널 상호간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했고 DGB금융그룹의 디지털 대응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윤국 부행장보는 DGB금융지주 경영혁신본부장과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고 다년간의 영업 경험과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경영 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임성훈 부행장보는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대구·경북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객 소통부분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행장 후보 3명은 오는 2020년 6월까지 심화과정인 2단계 CEO 육성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며 그룹 임추위는 해당 프로그램의 평가결과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차기 은행장 최종 내정자를 선임하게 된다.

서인덕 그룹 임추위 의장은 “CEO 육성 프로그램은 내부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 육성·승계절차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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