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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육보험 학자금 1400억 선지급

교보생명, 교육보험 학자금 1400억 선지급

등록 2019.12.23 09:19

장기영

  기자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입학 시즌을 맞아 교육보험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약 1400억원을 선(先)지급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교육보험 가입자 3만254명에게 학자금(중도·만기보험금) 1393억원을 선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 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점이 달라 고객들이 겪을 수 있는 부담을 감안해 내년에 지급할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는 것이다.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학자금을 받는 계약자다.

교육보험은 고등학교, 대학교 등 자녀의 진학 시기에 맞춰 학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교보생명 교육보험 가입자에는 약 13만명이다.

학자금 수령 희망자는 교보생명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모바일창구,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1958년 8월 7일 전신인 대한교육보험 설립과 함께 교육보험의 효시인 진학보험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1960년부터는 교육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서민들에게 ‘소를 팔지 않아도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세계 최초의 교육보험을 창안한 교보생명 창립자 고(故) 신용호 회장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세계보험대상’을 수상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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