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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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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딱 이맘때 사고 친다는 초겨울 요주의 ‘3종 세트’

‘수능 한파’라는 말을 증명하듯 2020학년도 수능날에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절기인 소설에 앞서 매서운 겨울 추위가 한발 먼저 찾아왔는데요.

이렇듯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 날씨와는 반대로 크게 증가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화재사고인데요. 서울시가 최근 3년의 화재 통계를 바탕으로 올겨울 특별히 조심해야 할 ‘3종 세트’를 꼽았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8,789건. 이 중 상당수 사고는 각종 기계(38.8%)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계절용 기기가 원인이 된 사고의 비율이 꽤 높았는데요. 이 계절용 기기 대부분은 여름보다 겨울에 사용하는 난방 관련 용품들이었습니다.

또한 그중 절반에 가까운 46.5%의 화재사고가 단 3종의 난방기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다양한 방식으로 열을 내는 난방기 중 화재에 특히 취약했던 품목은 바로 열선, 전기장판, 전기히터입니다.

이들 3종 난방기.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그만큼 오래 쓰는 일이 많아 더 위험해지지요. 기기 과열을 막기 위해 외출할 때는 꼭 전원을 끄고 사용 후에는 콘센트를 뽑아두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전기장판에 라텍스 침구류를 함께 쓰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텍스는 열이 쉽게 흡수되지만 잘 빠지지 않는데다 인화성도 강해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 관련 화재도 매년 증가하는 중입니다.

이밖에도 전선피막이 벗겨지진 않았는지, 온도조절장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겨우내 사용할 난방기는 사용 전에 안전 상태를 꼭 점검해봐야 합니다.

이들 난방기로 발생한 화재는 11월부터 많아져 12월로 넘어가면서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요. 딱 이맘때쯤, 화재사고에 대한 주의도 새롭게 하는 게 좋겠지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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