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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의 기술을 알리다

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의 기술을 알리다

등록 2019.10.29 09:00

강기운

  기자

양국의 수자원 및 해안개발 기술자들 한자리에

인도네시아 공무원 53명은 자카르타와 와톡플루잍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KOICA가 진행하는 수도권해안종합개발교육에 참석했다.인도네시아 공무원 53명은 자카르타와 와톡플루잍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KOICA가 진행하는 수도권해안종합개발교육에 참석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KOICA)의 인도네시아 국별연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10월 21일~25일, 5일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현지 중앙 부처 공무원 등 53 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수도권 해안종합개발(NCICD, National Capital Integrated Coastal Development)’교육을 진행했다.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인 이번 교육에서 수자원 및 해안개발분야 참가자들은 한-인도네시아 간 새만금 개발 사례와 수자원관리, 해안종합 개발사례 등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지역의 홍수방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에는 NCICD 사업관련 핵심기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해양조정부, 국가개발기획부, 공공사업주택부 소속 중앙부처 공무원 등 총 53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및 담당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문기술진, NCICD 사업참여 전문가, 대학교수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4일간의 이론 강의, 전문분야별 토론회(새만금사업과 기술, 수자원과 수질환경, 해안개발사례), 종합워크숍, 1일간의 현장견학으로 구성됐다.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북부지역이 지하수 사용 등으로 땅이 매년 평균 7.5cm씩 가라앉고 있는데다, 상류의 홍수와 하류의 바닷물의 범람으로 빈번한 홍수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2014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건설을 주요골자로 “수도권 해안종합개발(NCICD)사업”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의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경험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KOICA의 시행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NCICD 외해방조제 구축 사업에 대한 컨설팅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와휴 우토모(Mr. Wahyu Utomo)차관은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NCICD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전문분야별로 심도 있는 토론과 종합워크숍이 이루어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KOICA의 인도네시아 정회진 사무소장은 축사를 통해 “NCICD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도출된 자카르타 지역 해안종합개발 방안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 될 인프라구축 사업에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한국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對ASEAN 지역 무상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KOICA와 함께 NCICD사업을 위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시 국내기업들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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