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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세종 중심 근무하겠다’며 여전히 서울 출장 잦아

[2019 국감]총리실, ‘세종 중심 근무하겠다’며 여전히 서울 출장 잦아

등록 2019.10.18 10:59

임대현

  기자

표=최운열 의원실 제공표=최운열 의원실 제공

총리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과는 반대로 총리실 직원들의 서울 출장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을 발표한 지난 5월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건수는 1313건이었으나, 6월 1319건, 7월 1557건, 8월 1559건, 9월 1539건을 기록하며 증가 추세에 있었다.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횟수는 작년과 비교해도 높았다. 지난해 월평균 서울 출장 횟수는 1504건이었으나, 올해는 9월말 기준 1560건으로 월평균 56건 이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매년 10월에는 국정감사, 연말에는 2020년 예산 심의가 있기 때문에 총리실 직원의 서울 출장 횟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리실은 세종권 소재 부처의 장차관들이 세종보다 서울에서 더 많이 근무하고 이로 인해 실무자들의 서울 출장도 빈번하게 이루어져 행정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세종권 소재 부처의 서울 집무실 폐쇄·총리 주재 국무회의 등 정례회의체 세종 개최·내부보고 및 회의를 위한 서울 출장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세종중심 근무 정착방안’을 발표했다.

최운열 의원은 “총리실은 전 공직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부처인 만큼 발표한 방안이 실천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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