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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 오늘(11일)부터 준법투쟁···출퇴근 불편 예상

서울지하철 1∼8호선, 오늘(11일)부터 준법투쟁···출퇴근 불편 예상

등록 2019.10.11 10:25

김선민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 오늘(11일)부터 준법투쟁···출퇴근 불편 예상. 사진=연합뉴스서울지하철 1∼8호선, 오늘(11일)부터 준법투쟁···출퇴근 불편 예상. 사진=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이 11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 공사 제1노조와 사측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이 기간동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준법투쟁은 열차운행 횟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출고 전 정비 때 필요한 작업 시간을 지키고 서행운전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을 지켜 열차 출발을 늦추는 것이다. 파업보다 낮은 단계의 쟁의행위다.

열차 운행을 중단하는 파업은 아니지만, 준법 투쟁에 돌입하면 1호선부터 8호선의 정상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의 불편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환승·혼잡역에 지하철 보안관 등을 포함한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또 정시 운행을 최대한 독려하고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의 행위는 사규에 따라 대처할 방침이다.

지하철 1~8호선은 서울 핵심 대중교통 노선이다. 하루 평균 수송 인원만 약 720만명에 달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일부 열차의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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