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높아진 기대치와 시장 노이즈에도 의류 업종 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에서 FILA 브랜드력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휠라코리아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 자사주 매입과 중국 ANTA의 분식회계 이슈로 주가 조정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국내외에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8558억원, 영업이익 87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 31.4%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아이코닉스, 스타터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외형 성장과 ASP 상승을 통해 마진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지역에서는 점진적으로 매장 확대를 진행 중”이라며 “풋라커 매장 약 600여개에 입점돼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 피니시라인 매장에 본격적으로 입점을 시작했다”며 “인기 제품이던 디스럽터 이외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선주문도 미주지역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점은 변함없다”며 “높아진 기대치와 시장 노이즈에도 의류 업종 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FILA의 브랜드력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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