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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19-09-11 08:21

수정 :
2019-09-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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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주식부자들 사이에서도 통한 ‘부익부 빈익빈’

수조원에 달하는 가치의 주식을 보유한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의 오너 일가 497명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총 107조 9,341억원.

이는 5년 전인 2014년 말 106조 64억원보다 1.83% 증가한 것인데요. 그렇다면 오너 일가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는 얼마일까요? 상위 10명의 보유 지분 가치를 알아보겠습니다.

1위는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총 14조 8,724억원으로 5년 전보다 약 2조 5,156억원 늘어 증가액도 가장 많았습니다.

이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분 가치 6조 2,548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는데요. 다만 삼성물산의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2조 3,980억원 줄었습니다.

4조 2,906억원의 지분 가치를 보유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년 전과 동일하게 3위를 차지했습니다. 5년 전 10위 밖이었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3조 9,510억원으로 4위로 올라왔습니다.

5년 전 4위였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3조 5,958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고, 6위는 2조 4,587억원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각각 2조 8,613억원, 2조 6,425억원으로 7위와 8위를 차지했지요. 9·10위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중근 부영 회장이 자리했습니다.

반면 5년 전 10위 안에 들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대기업의 오너 일가들의 보유 주식 가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순위별 금액과 증감액 차이를 보면서 부자들 사이에도 온도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은 어디서나 통하나 봅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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