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자율모금에 550명 직원 참여
유진투자증권 직원 A씨는 지난 7월 대구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2.5도의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호흡기 손상을 입었다. 1989년 입사해 유진투자증권에서만 30여년간 근속한 A씨는 현재까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으나 적지않은 치료 비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소식이 사내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직원들은 자율 모금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3주에 걸친 자율 모금을 통해 550명의 직원이 약 4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아진 성금은 A씨의 치료와 재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율 모금을 제안한 홍종철 유진투자증권 WM추진팀장은 “A씨의 소식을 듣고 많은 직원들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했으며 그 결과 자연스럽게 성금모금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전체 740명 직원 중 74%가 참여하는 등 자율모금임에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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