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2018년 교육부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학연금의 지난해 주식 투자 손실금액이 총 96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여유 자금을 주식 매입 등 방식으로 투자·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금액은 지난해 투자유가증권 자금운용 규모(총 16조312억원)의 6%에 달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직접 2753억원, 국내간접 4877억원, 해외간접 2048억원 등이었다.
이와 관련 여영국 의원은 “사학연금은 재작년에는 수익이 났는데 작년엔 손실로 돌아섰다”면서 “기금의 안정성을 해친 셈이라 원인에 대한 교육부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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