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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흥행 넷마블, 신작 ‘BTS월드’ 출시 카운트다운

연타석 흥행 넷마블, 신작 ‘BTS월드’ 출시 카운트다운

등록 2019.06.12 16:40

장가람

  기자

킹오파·일곱개의대죄 폭발적 반응올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증가상반기 대작 ‘BTS월드’ 출격 준비

BTS 월드. 사진=넷마블 제공BTS 월드. 사진=넷마블 제공

신작 부재로 부진을 겪던 넷마블이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일곱 개의 대죄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터트리며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오는 26일에 출시되는 기대 신작 ‘BTS월드’ 역시 흥행 가능성이 높아, 이익 개선세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준 구글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내 넷마블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총 4개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지난달 9일 출시된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으로 서비스 시작 한 달여를 넘어 순항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는 4일 한국과 일본에서 정식으로 선을 보인 모바일 RPG로 출시 전부터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 작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도 힘을 보태며, 넷마블의 저력을 과시 중이다.

한 달 간격으로 선보인 신작 2종이 모두 흥행함에 따라 넷마블의 2분기 실적 개선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익 모델이 늘어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423억원에서 47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6일엔 상반기 최대 신작인 ‘BTS월드’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BTS월드는 글로벌 인기 KPOP그룹 ‘방탄소년단’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이다.

이용자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어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수 있다. 각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수집 및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활용해 스토리 상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용자는 영상과 사진, 상호작용 가능한 게임 요소 등을 포함, 새롭고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이 BTS월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미니게임도 공개했다. 미니게임은 사전 등록 공식 사이트를 통해 웹 게임 형태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게임 사전 등록 및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방탄소년단 멤버를 확인할 수 있는 짝궁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BTS월드의 온기 반영이 이뤄지는 3분기는 올해 2분기보다 두 배가량 실적 개선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실제 넷마블이 지난 7일 사전 공개한 BTS월드 OST ‘Dream Glow’는 각 음악 플랫폼에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김학준 연구원은 “넷마블의 6월 신작성과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BTS월드에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상저하고의 패턴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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