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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의원, 산업부·환경부에 ‘나주 SRF 시험가동 대체방안 강구’ 촉구

손금주 의원, 산업부·환경부에 ‘나주 SRF 시험가동 대체방안 강구’ 촉구

등록 2019.05.27 18:52

강기운

  기자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시험가동 주민들 수용 어려워”산업부·환경부, “주민 의견 수렴·적극 검토할 것” 답변

손금주 의원손금주 의원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국회 운영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27일, 최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나주 SRF 문제 해결에 산업부와 환경부 등 정부가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을 성토하며 정부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다.

그 동안 손 의원은 정기집회 참여·주민들과의 만남·민원소통의 날 등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부에 전달해 왔다.
특히 지난 15일, 광전노협(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과의 간담회를 통해 SRF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면서 "나주시민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손 의원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및 환경부 장관 등과 회의를 통해 "나주 SRF 문제는 주민의 건강권 차원에서 접근되어야 하며, 특히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시험가동조차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이 나주시민의 의견이므로 지역난방공사·지자체 등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시험가동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해 보겠다"고 답변했으며, 환경부 장관은 "나주시민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손금주 의원은 "작년 연말 「신재생에너지법」 통과로 SRF는 더 이상 신재생에너지가 아니다.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반하는 나주 SRF 발전소 역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의견이며,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산업부·환경부 등 주무부처가 나서야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 의원은 6월께 나주에서 정부 부처 및 나주 시민들과 함께 SRF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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