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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사외이사 뜯어봤더니···법조·회계 전문가 일색

회계·리베이트 이슈에 맟춤형 사외이사 대처
동성·삼성바이오·광동 판검사 출신으로 포진
신라젠 변호사·신풍 청와대 비서관 출신 선임
동화·한독·보령 등 중견사 회계 전문가 영입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3월 주주총회시즌을 앞두고 회계·법조계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각종 회계이슈와 리베이트 이슈로 몸살을 앓았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전 검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와 서울지검 검사장을 거쳐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상원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사외이사 후보자로 등록했고 지난 6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전 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현재 이상원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허근녕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평안 대표 변호사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올해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출신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진영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법무법인 광장과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일한 김병주 법무법인 동원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회계전문가들도 제약·바이오업계가 사외이사로 잇달아 모시고 있다.

한독은 한찬희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한 전 대표는 딜로이트 컨설팅, 한국학중앙연구원 감사 등을 거쳐 현재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내고 있다.

광동제약은 삼정KPMG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지냈던 조민식씨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 보령제약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박윤식 맥쿼리자산운용 최고운영자(COO)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회계기준위원회 위원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을 지낸 정석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업계가 회계 리베이트 이슈 등으로 검찰·공정위·국세청 조사가 늘어나면서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조인과 회계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며 “다만 본업인 제약바이오업에 조언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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