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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대통령’에 청와대 “가짜뉴스” vs 한국당 “과학적 통계”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이 대통령을 ‘방콕 대통령’이라고 비유한 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에 대해 청와대가 “가짜뉴스 생산지”라고 비판하자, 여의도연구원장인 김선동 의원이 “과학적 통계다”라며 반발했다.

28일 김선동 의원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사실 왜곡’과 ‘자의적 해석’이라고 주장하며, 본 연구원을 ‘가짜뉴스의 생산지’라고 공격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적 분석에 근거해 내놓은 자료에 대해, 밑도 끝도 없이 왜곡이고 자의적이라고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악의적인 ‘가짜뉴스’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자료는 빅데이터 전문 업체의 분류기를 통해 청와대가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공개한 공식일정 전부를 수집하여 분석한 것”이라며 “총 1만4210건에 달하는 키워드를 장소, 일정명, 참석자로 분류하여, 과학적으로 통계화한 과학적 분석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는 대통령의 일정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통령의 업무시간은 365일, 하루 24시간이며 대통령이 되면 어느 시각에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24시간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정쟁이란 말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스스로 공개하겠다고 했던 청와대의 공식 일정자료를 단 하나의 첨삭도 없이 분석한 자료인데, 이것을 ‘가짜뉴스’라고 한다면 청와대가 ‘가짜뉴스용 자료’라도 올렸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우리 연구원의 담당 연구자들은 하나하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노력했으며, 분석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다.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본 연구원이 아니라, 과학적 분석 결과를 ‘가짜뉴스’라고 비방한 김의겸 대변인이다. 엄중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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