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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소득안전망 확충으로, 다함께 잘사는 부자 농어촌 건설”

[신년사]명현관 해남군수 “소득안전망 확충으로, 다함께 잘사는 부자 농어촌 건설”

등록 2019.01.01 13:47

노상래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명현관 해남군수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과 소득안전망 확충으로 다함께 잘사는 부자 농어촌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황금의 돼지해인 기해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농어업은 해남의 근간” 이라며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농어업정책을 펼쳐 자생력을 키워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속화되고 있는 농수산업의 위기와 복지수요의 증가,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우리가 처한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해남이 가진 강점과 저력을 살려나간다면 미래는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해남의 미래를 열어갈 장기발전 전략의 비전을 하나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민 소득증대와 농어촌 개발을 위해 농림해양수산분야에 군 예산의 28%를 투자하는 등 농어업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었다” 면서 “또한 올해부터는 농민수당 지급이 시작되고,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푸드플랜 사업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새해부터는 해남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상품권도 발행된다” 며 “이는 농어민과 소상공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잘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 산업기반조성과 함께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해남을 농수산물 가공과 6차 산업화의 거점으로 만들어 우리 농수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명현관 군수는 “새해에는 해남군 대표축제 개발에 착수하겠다” 며 “전문 컨설팅과 군민의견을 폭넓게 들어 지역민이 화합하고,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어 “해남 땅끝에는 세계적인 땅끝 공원을 조성해 ‘땅끝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찾고, 곧 개관할 해양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가학산 치유의 숲, 우수영 역사관광촌, 대섬 어촌복합 체험공원과 임하도 상괭이 생태공원 등 해남만의 역사 생태자원을 관광 상품화해 차별화된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영화관 개관도 차질 없이 추진해 우수공연 유치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가 곧 생활이 되는 품격 있는 해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군 청사 신축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5월 착공할 예정이고, 서남권 주민들의 장례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공설추모공원은 내년 초 운영을 시작하게 되며, 또한 해남읍 매일시장·우수영 5일 시장 현대화 사업과 황산 5일 시장 환경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체된 도심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읍면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균형 개발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에 나서겠다” 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체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와 사계절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스포츠마케팅 선진지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의 농어촌들이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추세이지만 우리 해남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면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출산 친화도시 만들기는 물론 여기에 보육을 더하고, 교육을 더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쓰고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 챙기고, 문화, 교육, 보육,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촘촘히 살펴 누구하나 빠짐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사교육비 걱정 없이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살려 나갈 수 있는 해남,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어르신 안전망 구축 등 전 영역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명현관 군수는 마지막으로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을 목표로 지난 6개월간 민선 7기 군정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왔다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함께 해준 군민들이 있어 기쁘고, 보람 있는 일도 많았다” 며 “새해에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잘못된 것은 고치고, 미흡한 것은 채우며, 잘된 것은 고삐를 더욱 당기겠다고 의지를 다지"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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