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15℃

  • 인천 12℃

  • 백령 14℃

  • 춘천 15℃

  • 강릉 15℃

  • 청주 16℃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4℃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2℃

김산 무안군수 “신뢰받는 소통행정으로 생동하는 ‘행복무안’ 시대 열겠다”

[신년사]김산 무안군수 “신뢰받는 소통행정으로 생동하는 ‘행복무안’ 시대 열겠다”

등록 2019.01.01 12:20

노상래

  기자

"우리 앞에 놓인 기회 활용해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 결집”

김산 무안군수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가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 행정으로 생동하는 행복무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황금의 돼지해인 기해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새해 포부를 밝히며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군정을 혁신하겠다” 면서 “군민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낡은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청렴하지 않으면 퇴출될 수밖에 없다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신뢰받는 군정으로 거듭나겠다”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56만 명을 돌파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공항 활주로 연장을 위한 국가예산이 확보되면서 공항 주변 역세권 개발 기대와 함께 그 어느 해보다 무안 발전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면서 “또한 남악신도시는 서남권 행정중심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으며, 오룡지구 개발과 함께 시 승격 기반 또한 갖춰 나가고 있어, 우리 앞에 놓인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해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군수는 9만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무안의 미래를 열어가자면서 새해군정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 무안군 발전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공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 서남권 항공․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

특히 항공특화산업단지는 물론 몽탄 특화 농공단지와 청계 3농공단지를 착실하게 추진해 기업 유치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

■ 도농복합 도시로서 농촌과 도시를 균형 있게 개발해 모두가 잘사는 정주여건을 만들겠다.

무안읍은 옛 장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낙지골목은 무안낙지 특화거리로 조성해 침체된 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특히 남악신도시는 수변공원 생태하천 복원과 녹색 쌈지숲,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등 사계절 푸르른 녹색도시로 만들고, 2021년 오룡지구 완공시기와 연계해 생활체육시설도 확충해 문화, 체육, 환경이 어우러진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또한, 오룡지구 개발과 더불어 10만 인구의 중추적 도시기능을 강화해 행정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무안시 승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주민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되는 농수축산업을 육성하겠다.

농업인 월급제를 본격 시행해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용 방제 드론 공급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 나가겠다.

특히 무안 황토 고구마의 명품화와 양파 기계화 재배면적을 지속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 보급에도 주력하며, 수산물 위판장 건립으로 수산물의 산지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낙지목장 조성과 갯벌정화사업, 어촌뉴딜 사업 추진으로 어촌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또한, 조사료 생산기반도 구축해 가축사육 환경개선과 전염병 예방활동 강화 등 축산 경쟁력 제고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농업의 6차산업 육성에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찾아오는 문화 관광 도시 구축에 힘쓰겠다.

새해에 영광-무안 칠산대교와 신안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그 중심에 위치한 우리 군이 관광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서남해안을 관광 벨트화하고 새로운 관광수요에 대비하겠다.

아울러, 229km의 해안 관광 일주도로를 노을과 힐링테마로 특색 있게 조성하고, 황토갯벌랜드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명소를 잘 연계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양․생태 관광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

또한, 영산강중심으로 한 내륙권에는 회산백련지와 전통 생활․문화 테마파크,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연계해 영산강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을 하나로 엮고, 내륙권과 해안권을 연결한 관광 상품을 발굴해 사계절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 무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쳐겠다.

어르신들에게 목욕비와 이미용권 지원과 노인 일자리 창출, 노후 경로당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건강․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8개소를 확충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공보육 서비스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오지마을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행복택시를 임산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차량도 확충해 군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

김산 군수는 신뢰받는 소통 행정으로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열어가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군민 아이디어 제안 등 다각적인 의견수렴 방안을 도입해 군민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숙원사업과 생활불편사항 및 민생현안 등은 직접 찾아가 경청하는 등 개혁적이고 공격적인 소통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면서 “또한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창의와 개혁을 유도하는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