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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데이터가 경쟁력, ‘마이데이터’ 사업자 유력 후보는 누구?

이제는 데이터가 경쟁력, ‘마이데이터’ 사업자 유력 후보는 누구?

등록 2018.09.01 09:00

임대현

  기자

4차산업혁명 핵심 자원 ‘데이터’···금융위, ‘마이데이터 사업’ 계획마이데이터 첫 사업자 선정 앞두고 관심 집중···보안 요건 최우선핀테크 업체 핀크·레이니스트·비바리퍼블리카, 유력 후보로 부상

최종구 금융위원장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최종구 금융위원장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마이데이터’ 첫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일 경기도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규제혁신을 통해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확대하고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로써 신기술과 신사업,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자원이다. 앞으로 우리 산업 전반과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분야 중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혁신 서비스는 금융업에서 먼저 도드라질 예정이다. 지난달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목표라고 직접 발표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금융 활동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아주고 신용등급 관리, 금융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금융위는 신용조회업과 구분되는 ‘본인 신용정보 관리업’을 별도로 신설하는 내용의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정에 나선다.

마이데이터 첫 사업자로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 모두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이 핀테크 기반 사업임에 따라 핀테크 업체 선정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활용의 시범사업자인 ‘레이니스트’부터 AI와 챗봇(Chatbots)을 활용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보유한 ‘핀크’, 간평송금 앱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가 대표적이다.

현재 레이니스트와 핀크, 비바리퍼블리카 모두 이용자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통합 조회, 재무 현황 분석, 신용 관리 및 금융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핀크의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의 수입, 지출 현황 분석 서비스 외에도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금융 챗봇을 통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현 상황에서 결국 마이데이터 사업 역시 이용자를 위한 ‘개인 정보 주권 서비스’ 및 ‘보안 기술력’이 가장 중요시 돼야 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에서도 금융 데이터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안정된 보안 시스템을 갖춘 업체가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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