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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야간경관시설도 구축 ‘랜드마크’

인천경제청,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야간경관시설도 구축 ‘랜드마크’

등록 2018.07.18 17:19

주성남

  기자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외부전경.송도컨벤시아 2단계 외부전경.

인천지역 마이스(MICE)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공사가 2년7개월만에 완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박찬대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12월 착공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총사업비 1천536억원을 들여 2년7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BTL(Build-Transfer-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건립됐다.

현재 가동률 포화상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 1단계 기존 부지 내에 전시 및 회의시설, 판매시설 등 연면적 6만4,207㎡를 증축(1‧2단계 포함 11만7,163㎡)하고 지역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광장도 신설됐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전시장 입면은 마이스산업의 거점으로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문명의 거대한 파도(Wave)를 테마로 출발, 1단계와 동일한 외관으로 연계성을 갖추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과시한다.

900부스 이상의 전시가 가능한 전시장은 대형 전시행사 유치 가능성을 끌어 올리고 균일한 천장고로 인한 배너전시와 중장비 전시가 가능하도록 바닥 적재하중도 171% 상향됐다.

2,000명 이상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과 중‧소회의실은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한 인천 유일의 컨벤션센터로 다양한 국제회의가 가능한 회의시설의 위상을 갖춰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은 사업의 전 과정에 있어서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사회기반시설 건립으로 공공서비스 제공을 민간부문의 자본과 기술‧경영 노하우를 도입, 적용하는 BTL사업방식이어서 더 나은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독특한 외관 및 활기차고 조화로운 미술장식품과 더불어 야간경관시설도 구축,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볼거리 제공은 물론 건축물 에너지 효율1등급, 녹색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LEED(미국 에너지 및 환경설계 표준 리더십) 본인증을 획득해 기능, 구조, 미(美)의 조화가 우수한 건축물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으로 주변 1,600여개 숙박시설,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쇼핑시설 및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의 본사 등 많은 입주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마이스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등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 경제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송도컨벤시아는 중국을 비롯한 거대 아시아 시장과 2천500만 수도권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컨벤션 센터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건립된 국제 비즈니스 인프라시설”이라며 “2단계 건립 완공으로 다양한 국제회의 및 전시행사 유치가 가능해져 창조형 마이스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할뿐만 아니라 생산, 고용, 취업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으로 각종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가 가능해지는 등 도시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 앞으로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미래형 고부가가치인 마이스산업 육성과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정식 개관은 오는 21일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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