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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수습 관련 협조 의사 보내

대한항공,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수습 관련 협조 의사 보내

등록 2018.07.04 20:21

임주희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수습 관련 협조 의사 보내 기사의 사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수습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대란과 관련이 일부 물량 공급을 협조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국내에서 기내식을 공급하는 기업은 대한항공, LSG스카이셰프코리아, 샤프도앤코코리아, CSP 네 곳이다.

이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기내식 공급 지연 관련 임직원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4곳에 협조를 요청했고 도앤코 및 국내 기내식 생산업체인 CSP를 대체 업체로 선정하고 외부 물류 시설을 추가 확보해 적정 기내식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협조를 받지 못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에서 도와주면 해결 할 수 있었다”라며 “서로 협력할 건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자 기내식 야간생산을 통해 아시아나에 부족한 기내식 물량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측에선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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