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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개별 회담 예정···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누구?

김정은·트럼프 개별 회담 예정···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누구?

등록 2018.06.10 14:15

수정 2018.06.10 14:42

정재훈

  기자

고 리콴유 초대 총리 장남2004년부터 총리직 수행세계 최고연봉 국가 원수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트럼프 두 정상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며 리 총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리셴룽 총리는 초대 총리인 고 리콴유 총리의 아들이다.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 시절이던 1952년 고 리콴유 총리와 콰걱추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을 거쳐, 미국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싱가포르 군대에 입대해 군 경력을 시작했다. 이때 미국 군사학교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1984년 준장 계급으로 전역했다.

군 전역 후 아버지 리콴유가 이끄는 인민행동당에 입당해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다. 다양한 부처의 장관을 거치며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

지난 1990년 부친이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고촉통이 총리가 되면서 경제 부총리에 오른다. 이후 싱가포르 경제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2004년 고촉통 총리가 사임하고, 총리직을 승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리 총리는 유연한 정책을 내세우는 실용주의적 성향으로 평가된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원수로 기록돼 있기도 하다. 지난 2015년 리 총리는 220만 싱가포르 달러(약 180만 달러·약 19억4000만원)를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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