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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밀반입 의혹 부인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밀반입 의혹 부인

등록 2018.05.02 09:22

임주희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제공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미국 LA 별장 고급가구 밀반입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일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뉴포트 코스트에 개인 자금 및 은행융자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별장을 구입했다”라며 “동 별장내에 가구, 테이블, 주방기구 등은 전 소유자로부터 인수받았다”라고 설명햇다.

이어 “침대 등 일부 가구는 미국내에서 자비로 구매했으며 고급가구를 밀반입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양호 회장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은 해외 출장시 숙박비등 소요 경비는 법인카드로 직접 결제하고 외부 인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시 발생하는 비용도 법인카드로 계산했다”라며 “지점을 방문해 지점 직원들과 식사할 경우 본인의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지점 법인카드로 결제한 바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처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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