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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삼성·SK하이닉스 등 상대 집단소송···“반도체 가격 담합” 주장

美서 삼성·SK하이닉스 등 상대 집단소송···“반도체 가격 담합” 주장

등록 2018.04.29 19:56

차재서

  기자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생산업체를 상대로 ‘D램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소비자 집단소송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겐스 버먼’은 “전자기기에 탑재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불법적으로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하겐스 버먼 측은 전세계 D램 시장을 90% 이상 점유하는 이들 업체 3곳이 제품 공급을 제한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D램 가격이 47% 급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자신들이 2006년에도 D램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비슷한 소송을 제기해 합의금 3억달러를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소송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으며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상황파악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D램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은 최근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결과일뿐 업체들이 담합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게 관련 업계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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