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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중앙TV 정상회담 영상방영···“완전한 비핵화” 문구 낭독

[남북회담]北 조선중앙TV 정상회담 영상방영···“완전한 비핵화” 문구 낭독

등록 2018.04.28 19:16

장가람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남북정상회담 핵심 장면이 담긴 영상을 방영했다.

28일 조선중앙TV는 전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이 판문점으로 통하는 도로에 설치된 대전차방호벽과 ‘72시간 다리’ 등을 거쳐 북측 지역에 도착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남북 정상의 작별까지의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을 방영 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과 국군의장대 사열, 환영행사, 정상회담 및 기념식수, 도보다리 환단 등 정상회담의 핵심 장면들이 담겼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장면과 두 정상이 자필로 서명한 선언문 전문 등도 방송됐다.

리춘희 아나운서는 판문점 선언에 기재된 ‘완전한 비핵화’ 문구를 비롯해 선언문 전문을 일일이 낭독하기도 했다. 또한 영상에는 만찬장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인 남북 정상 부부의 모습과 건배 장면, 환송 공연 까지 포함됐다.

북한 노동장 기관지 노동신문도 총 6개면 중 1~4면을 61장의 다양한 사진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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