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정상에 이어 퍼스트레이디도 역사상 첫 만남을 가졌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만찬을 위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났다. 남북 정상 부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역대 처음이다.
하늘색 코트를 입은 김정숙 여사는 평화의 집 현관에서 짙은 살구색 투피스를 입은 리 여사를 미소로 환영하며 평화의 집안으로 안내했다.
리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회담도 잘 됐다고 하셔서 정말 기뻤다”며 말을 건넸다.
김 여사 역시 “다리를 건너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평화롭던지”라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가슴이 막 뛰었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벅찬 감격을 전했다.
두 정상 부부는 양측 수행원에게 인사를 건넨 뒤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후 3층 만찬장으로 향했다.
만찬은 화합의 뜻이 딤긴 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해삼 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의 유기농 쌀밥, 문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부산의 달고기구이 등이 제공됐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만찬을 위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났다. 남북 정상 부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역대 처음이다.
하늘색 코트를 입은 김정숙 여사는 평화의 집 현관에서 짙은 살구색 투피스를 입은 리 여사를 미소로 환영하며 평화의 집안으로 안내했다.
리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회담도 잘 됐다고 하셔서 정말 기뻤다”며 말을 건넸다.
김 여사 역시 “다리를 건너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평화롭던지”라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가슴이 막 뛰었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벅찬 감격을 전했다.
두 정상 부부는 양측 수행원에게 인사를 건넨 뒤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후 3층 만찬장으로 향했다.
만찬은 화합의 뜻이 딤긴 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해삼 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의 유기농 쌀밥, 문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부산의 달고기구이 등이 제공됐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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