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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베를린 출신부터 남미·아프리카까지··· 현장 이색 특파원들

[남북회담]동베를린 출신부터 남미·아프리카까지··· 현장 이색 특파원들

등록 2018.04.26 17:11

수정 2018.04.27 16:52

우승준

  기자

남북정상회담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참석한 내외신 취재진.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남북정상회담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참석한 내외신 취재진.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2018남북정상회담’ 첫 만남이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 공동경비구역(JSA) 남측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모인 대규모 외신기자들도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총 36개국 184개 매체에서 869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취재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정상회담 때는 28개국 160개 매체에서 543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고, 지난 2007년 정상회담 때는 16개국 90개 매체에서 376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다.

그래서일까.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는 외신기자 중 특별히 시선을 집중시키는 특파원들이 존재했다. 우선 아프리카에서 외신기자 취재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가 ‘디플로매츠 엑스트라 매거진’과 ‘디 오서리티 뉴스페이퍼’, ‘리더십 뉴스페이퍼’ 등 3개 매체에서 8명의 외신기자를 특파했다. 카메룬은 ‘스펙트럼 TV’ 매체에서 외신기자를 파견했다. 남미 외신기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아르헨티나의 ‘라 트리부TV’에서 외신기자를 특파한 것이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는 외신기자 중에는 옛 분단국가인 독일 ‘동베를린’ 출신 외신기자도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레나 시퍼 서울지국장과 오스트리아 ‘비엔나자이퉁’의 파비앙 크레츠머 특파원이 그 주인공이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난해 말 인터뷰했던 중국의 대표 앵커 쉐이쥔이(水均益)은 임진각 현장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이번 남북정상회담 상황을 중계한다. 일본 간판 캐스터인 아리마 요시오는 도라산 스튜디오와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리포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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