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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대변인, 조선일보 김기식 관련 보도에 ‘유감’ 표명

靑대변인, 조선일보 김기식 관련 보도에 ‘유감’ 표명

등록 2018.04.09 09:38

우승준

  기자

청와대가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9대 국회의원 시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예산으로 미국과 유럽 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 ‘KIEP의 실패한 로비’라고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조선일보는) 제가 한 얘기를 신문 1면 톱으로 썼다”며 “(분명) ‘실패한 로비’ 표현은 부적절했다고 설명을 했는데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그러면서 “최소한 대변인이 뒤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유롭게 거친 표현을 쓴 것을 가지고 기사를 쓰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조선일보의 같은날 <“실패한 로비”라며 靑, 김기식 감싸기> 보도를 살펴보면, 청와대는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임명철회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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