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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내일(1일) 해외매각 찬반 투표···공장 가동중단

금호타이어, 내일(1일) 해외매각 찬반 투표···공장 가동중단

등록 2018.03.31 17:45

김선민

  기자

금호타이어, 내일(1일) 해외매각 찬반 투표···공장 가동중단. 사진=연합뉴스 제공금호타이어, 내일(1일) 해외매각 찬반 투표···공장 가동중단.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호타이어 노사가 내달 1일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4월 1일 해외매각 찬반투표 진행을 위해 노조원들에게 하루 유급 휴무를 부여하고 공장가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1일 오전 9시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어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방식은 투표용지에 직접 기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합원들은 광주공장에 모여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오전 9시부터 설명회를 갖고 오전 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개표를 실시해 늦어도 오후2시 이전에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여론과 조합원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금호타이어 노조나 지역 경제계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고 적극 나서는 국내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해외 매각의 불가피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해외 매각에 대한 찬성 의견이 훨씬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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