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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극적타결’, 노조원 투표 거쳐 최종 매각 여부 결정(종합)

금호타이어 노사 ‘극적타결’, 노조원 투표 거쳐 최종 매각 여부 결정(종합)

등록 2018.03.30 21:42

임주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금호타이어 노사가 자정을 불과 3시간을 남겨둔 상황에서 해외 자본 유치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금호타이어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유치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들은 최종구 금유위원장과 이인호 산업부 차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채권단은 이날 자정까지 노조가 해외 자본 유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자율협약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또한 법정관리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지만 노조가 해외 자본 유치에 동의하면서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노사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이동걸 산은 회장,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4시간에 걸친 논의 결과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본 방향에 공감했다"고 합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노사는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유치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으며 조합 내부절차에 따라 결정하고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31일 노조원 대상으로 합의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4월1일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4월 2일로 예정된 금호타이어 이사회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

업계에선 노사가 이미 합의를 한만큼 노조원 대상 투표의 경우 형식상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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