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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

[2018 주총]박성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

등록 2018.03.28 11:41

한재희

  기자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승인낸드플래시 경쟁력 확보 과제로 남아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28일 열린 제70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28일 열린 제70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박 부회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SK하이닉스는 3년더 이끌게 됐다.

SK하이닉스는 28일 오전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제70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사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개발에서 양산까지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메모리 시장은 IT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기술의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과 제품은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부회장은 “2018년은 지난해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을 거치며 향후 시장에 대한 낙관과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시작됐다”면서 “SK하이닉스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실패와 성공이라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경험하며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어떠한 시장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부터 SK하이닉스의 수장을 맡고 있는 박 부회장의올해 최대 과제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낸드프래시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D램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낸드플래시 사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때문에 박 부회장은 앞으로 3D낸드 기술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외에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 이사에는 송호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교수, 조현재 광주대 초빙교수,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이 신규 선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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