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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명박 구속, 자업자득·사필귀정···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가자” (자료사진)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재명 전 성남 시장은 23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MB가 구속됐습니다. 자업자득이자 사필귀정”이라며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이어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것으로 귀결됩니다. 스스로 저지른 일의 과보이니 남탓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고 권력자라도 죄를 지으면 반드시 처벌받는 나라가 시작됩니다.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우리 국민들의 힘입니다. 여기서 멈추지말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김영삼 정권 당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과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언급하면서 “그 당시까지 국민들은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전직 대통령 관련 사건을 보지 않았다”며 “오로지 주군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청산의 미명 아래 정치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어 “퇴임을 한 지 5년이 된 이 전 대통령을 오늘 개인비리 혐의로 구속을 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농단으로 탄핵하고 구속한 지금 또 한분의 반대파 전직 대통령을 개인비리 혐의로 구속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옳은 판단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의도는 분명하다”면서 “적폐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쇼와 남북 위장평화쇼, 그리고 사회주의 체제로 가는 헌법개정쇼라는 3대 쇼로 국민들을 현혹해서 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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