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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베트남서 ‘전대금융 설명회’ 개최

수출입은행, 베트남서 ‘전대금융 설명회’ 개최

등록 2018.03.22 21:54

차재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기업과 베트남 진출 희망 한국기업, 한국계 현지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대금융 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한국수출입은행이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기업과 베트남 진출 희망 한국기업, 한국계 현지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대금융 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기업과 베트남 진출 희망 한국기업, 한국계 현지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대금융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맞아 한국 경제사절단이 마련한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베트남 기업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전대금융 제도와 대출신청 절차 등을 설명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에 자금을 빌려줘 기업에 시설·운영비 등 필요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전대금융을 통하면 해외 현지은행을 영업지점처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현지 영업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

수은은 현재 베트남 현지 3개 은행에 총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Credit line)를 설정한 상태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등으로 한국과 베트남간 교역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수은 전대금융이 한국기업의 전통적인 수출뿐 아니라 베트남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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