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최우수선수상을 공동수상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소감을 전하는 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유럽, 북미 선수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썰매 종목(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딴 윤성빈 선수는 소감을 통해 “코카-콜라에서 신인상을 받고 오늘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선수인생에 있어 가장 컸던 상 두 번을 이곳에서 모두 받아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보다 비인기 중에서도 비인기였던 스켈레톤이란 종목을 알릴 수 있어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 ▲우수선수상(비장애인부문) 최민정(쇼트트랙), 이상화(스노보드)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 신의현(노르딕스키) ▲우수단체상 봅슬레이 남자대표팀(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컬링 여자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의) ▲신인상 임효준(쇼트트랙), 안세현(수영) ▲우수지도자상 이용 한국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 ▲공로상 새라 머리 감독 및 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 ▲특별상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클린스포츠상 쇼트트랙 여자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 등 총 9개 부문에서 상금과 상패를 수여됐다.
뉴스웨이 이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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