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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40대 젊은피 전면에 내세운 이유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40대 젊은피 전면에 내세운 이유

등록 2018.03.07 16:35

수정 2018.03.08 07:37

최홍기

  기자

글로벌 경쟁력 제고···이미지 쇄신 노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40대 젊은피 전면에 내세운 이유 기사의 사진

윤재춘 대웅 대표와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이 대웅제약의 새로운 대표로 내정됐다. 특히 전승호 본부장은 1975년생인 젊은 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두 인사를 대웅제약의 공동대표로 하는 안건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40대 대표라는 파격 행보를 이어가면서 올해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2006년부터 대웅제약 대표를 맡아왔던 이종욱 부회장이 임기만료에 따라 용퇴하면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경영방침으로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신뢰 향상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의 3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여기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 후 발매와 유럽진출 목표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번에 내정된 전 본부장은 이 나보타를 담당한 인물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본부장은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제약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9년 대웅제약라이센싱 팀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략 팀장과 마케팅 TF팀장을 거쳐, 글로벌 사업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다.

임직원들은 2014년 글로벌 본부장을 맡을 당시 파격적인 승진 인사였던 만큼 이번 대표 임명은 크게 놀라운 인사가 아니라는 시각이다. 이번 인사에서 윤 회장은 각자 체재를 통해 윤재춘 대표는 내부살림을, 전승호 본부장은 글로벌 부문을 맡아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주총전이라 언급할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은 정기주총 이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 본부장과 공동대표로 내정된 윤재춘 대표는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2015년 7월부터 대웅제약그룹 지주사인 대웅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왔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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