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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실내활동으로 층간소음 민원 증가...뛰거나 걷는 소음 56.5%로 최고

서울시, 겨울철 실내활동으로 층간소음 민원 증가...뛰거나 걷는 소음 56.5%로 최고

등록 2018.02.14 16:18

주성남

  기자

서울시 층간소음상담실 층간소음 민원상담 현황서울시 층간소음상담실 층간소음 민원상담 현황

서울시는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 운영을 시작한 2014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접수된 상담민원 2,579건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실내활동 증가로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층간소음 갈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아이와 어른들이 뛰거나 걸으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 망치질, 가구를 끌거나 문 개폐로 인한 소리는 8.6%이며 애완동물이 짖는 소리 4.6%, 잦은 층간소음 항의 4.0% 순이다.

주거위치별 층간소음 불편호소 사례를 살펴보면, 위층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아래층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69.7%로 가장 많았으며 아래층의 과도한 항의와 우퍼(저음용스피커) 설치 등 아래층 보복소음 등으로 인해 위층 거주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23.2%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겨울철 추운날씨로 인해 층간소음 갈등이 증가할 개연성이 커짐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이웃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상호배려와 차분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층간소음 문제발생 시 직접 항의 방문 또는 보복소음 등의 감정대립을 자제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또는 서울시 층간소음상담실 등 제3의 중재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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