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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카드뉴스]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등록 2017.06.21 08:29

박정아

  기자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콜라는 원래 만병통치약이었다? 기사의 사진

당신이 마시는 콜라 한 잔, 원래는 음료수가 아닌 약으로 개발됐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처럼 우리가 손쉽게 접하는 것들 중에는 개발 의도와는 다르게 쓰이는 물건들이 있는데요. 콜라,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요?

콜라의 전신인 ‘프렌치 와인 코카’에는 콜라열매 추출물에 알코올 성분 등이 포함됐습니다. 변변한 약이 없던 시절, 만병통치약으로 과장된 채 약국에서 판매됐지요. 이후 코카콜라가 일부 성분을 빼고 탄산음료로 제작, 지금의 콜라를 만들었습니다.

초기 보톡스는 사시나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경련 치료용 약물이었습니다. 그러다 눈 치료 중 우연히 주름 완화 효과가 발견됐고, 지금은 피부 잔주름을 없애거나 근육을 축소하는 등의 미용시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뽁뽁이, 에어캡이라고도 불리는 버블랩, 처음에는 벽지로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디자인은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비닐하우스 소재로도 쓰였으나 실패. 그러다 포장재로 빛을 보게 되지요. 보온‧단열시트로도 널리 사용됩니다.

최초로 개발된 에어컨은 인쇄 공장에서 기계 냉각용으로 사용됐습니다. 이후 사람의 더위를 식히는 것에 응용돼 상업적 건물에 설치되기 시작했는데요. 이제 에어컨은 무더운 날씨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습니다.

최초의 컴퓨터로 알려진 미국의 ‘에니악’과 그보다 앞서 개발된 것으로 밝혀진 독일의 ‘Z3’, 영국의 ‘콜로서스 1호’ 등. 이들 초기 컴퓨터는 전쟁 중 탄도 계산이나 암호 해독 등을 처리하는 군사장비였습니다.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랩 역시 처음에는 총알과 화약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목적, 즉 군사용으로 개발됐습니다. 티슈 또한 전쟁 중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붕대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지요.

이태리타월은 한국인의 목욕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인데요. 원래는 새로운 수건 개발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섬유였습니다. 특유의 거친 표면에 착안해 목욕용으로 개발, 지금의 이태리타월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달라진 용도로 우리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발명품 몇 가지를 살펴봤는데요. 앞으로도 위대한 발명 못지않은 가치의 재발견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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