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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파이존 8월 중 타사 가입자에 개방···가계통신비 부담 낮춘다

KT, 와이파이존 8월 중 타사 가입자에 개방···가계통신비 부담 낮춘다

등록 2017.06.11 09:00

수정 2017.06.11 17:23

이어진

  기자

10만 와이파이존 타사 고객에도 개방한중일 통신사 간 무료 와이파이 로밍도 추진

사진=KT 제공.사진=KT 제공.

KT가 10만개의 자사 와이파이존을 타사 가입자에게 개방키로 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이미 와이파이존을 타사 가입자들에게 개방한 바 있다. 이동통신3사가 모두 와이파이존이 개방에 동참하면서 이로인한 데이터 통신비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KT는 전국 10만 규모의 와이파이존을 전국민에 8월 중 개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타사 고객들은 KT 와이파이 접속시 일정 시간(5~15초) 광고를 시청한 후 1시간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8월 중 와이파이 개방 시점에 올레닷컴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KT는 전 국민 개방에 따른 WiFi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트래픽이 많은 곳은 집중 증설하고, 노후 장비를 점검하는 등 8월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현재 8만개 수준인 기가 와이파이를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려 이용자가 증가해도 고품질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일반 와이파이에 비해 커버리지 2배, 동시 접속자수 17배(동시접속 512명), 3배 빠른 기가급 속도를 제공한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SCFA 총회에서 중국과 일본의 대표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에게 협력을 제안해 연내 한중일 무료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지속 증가하는 무선 데이터 사용과 통신 비용 부담 사이에서 고민했던 고객들을 위해 10만 와이파이 전국민 개방과 한중일 무료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2.0 사업추진에 부응하고, 고객들이 부담 없는 모바일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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