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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터리 절감기술 LTE망 적용···사용시간 최대 45% ↑

KT, 배터리 절감기술 LTE망 적용···사용시간 최대 45% ↑

등록 2017.04.12 10:00

이어진

  기자

데이터 송수신 주기 최적화, 단말 교체 없이도 체감

KT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절감기술, ‘C-DRX’를 LTE 전국망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연결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통신 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끊김없이 지속되지만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이용자가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지국과의 지속적인 통신이 아닌 최적으로 줄여진 주기로 데이터를 수신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하면서 배터리 이용량은 줄일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와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갤럭시S8 모델로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이용시간이 최대 45%(4시간27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지속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갤럭시S8의 경우 최소 9시간57분, 최대 10시간36분 지속된 반면 C-DRX를 적용한 갤럭시S8의 경우 최대 14시간24분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3년 간 1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이 260% 급증하는 상황에서 KT 배터리 절감기술 전국망 적용이 스마트폰을 더 오래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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