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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兆 투자해 석탄발전소 오염물질 배출 절반으로

2025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키로
2030년 석탄발전 오염물질 50% 감축 전망

사진 = pixabay

정부가 내년 6월 영동 1호기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0기의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지한다. 기존 발전소에 대해서는 성능개선·환경설비 투자 등을 통해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발전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전력거래소 등과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발표된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기존 석탄발전 43기의 환경설비 전면 교체, 건설 중인 석탄발전 20기의 환경설비에 2030년까지 총 11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선 노후 석탄 10기에 대한 구체적인 폐지일정을 수립하고 총 203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서천 1·2호기, 삼천포 1·2호기, 호남 1·2호기, 보령 1·2호기, 영동 1·2호기 등이다. 816억원이 투입된 영동 1호기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공사를 진행 중이다.

43기의 기존 석탄발전은 2030년까지 9조7000억원이 투입돼 대대적인 성능개선과 환경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건설 중인 20기도 1조7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설비를 설치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총량이 2015년 대비 2030년 50%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탄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지역은 57%가 감축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부는 “향후 저탄소·친환경 전원믹스 강활르 위한 기술개발과 연관 산업육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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