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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 준공

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 준공

등록 2016.11.04 15:53

주현철

  기자

사업기획-재원조달-시공-운영 사업개발 전 과정 국내기업 주도220억원 투자 향후 30년간 최소 1000억원 지분투자수익 창출 예상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를 준공했다.

한국중부발전은 3일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까로지역에서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로 해외수력발전사업인 왐푸 수력발전소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왐푸 수력발전소 준공식에는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현지파트너사인 MPM 등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약 2000만 달러(약 220억원)를 투자해 30년간 약 90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지분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UN으로 매년 24만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인정받아 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 향후 배출권거래제를 활용, 부가수익 창출이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왐푸 사업은 중건설관리 및 운영정비 수행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고 한국수출입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1억 3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발전소 설계와 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이번 왐푸 수력발전소 준공으로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660MW), 탄중자티 3, 4호기 석탄화력발전소(1320MW)와 함께 총 2025MW에 달하는 발전설비 운영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 수익을 창출하고있다”며 “이 외에도 후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 이후에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발전소 인근 마을의 낙후된 초등학교들을 방문해 교보재·서적·컴퓨터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 기증행사를 진행했다.

주현철 JHCHUL@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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