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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부산 지역 일부 통신 ‘먹통’···일시적 장애(종합)

[한반도 지진강타]경주·부산 지역 일부 통신 ‘먹통’···일시적 장애(종합)

등록 2016.09.12 21:31

수정 2016.09.12 21:33

한재희

  기자

카카오톡 불통 이후 통신 쏠림 현상 때문통신업계 “통신 시설 피해 없어···상황 예의 주시 할 것”

12일 오후 7시 56분께 경주 남서부 8km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통신 서비스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8시부터 경주 지역을 비롯한 경북·부산에서는 통신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아 연락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오후 8시께부터 카카오톡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후 통신 서비스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봤을 때 일시적으로 통화량이 많아 발생한 문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 한 이후 카카오톡 서비스는 먹통이 됐다. 간헐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도 했지만 문제가 보고된 오후 8시 이후 한 시간이 넘도록 서비스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가족의 안부를 묻거나 서로 상황을 파악하는 전화 통화를 동시에 연결하는 등 통화 폭주로 전화와 휴대전화 등 통신 서비스가 일시적인 장애를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단 문자 메시지는 전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현재 전화는 받는 것만 된다. 받는 것 역시 어쩌다 통화가 가능하다”면서 “부산에 살고 있는 가족과 전화 연결을 시도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통신 업계 관계자는 “통신 시설 피해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계속 예의 주시 하면서 통신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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