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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原電 이어 1조원대 人力도 수출 ‘쾌거’

한수원, 原電 이어 1조원대 人力도 수출 ‘쾌거’

등록 2016.07.25 09:51

현상철

  기자

UAE에 3000여명 관리·운영인력 파견양국 정부 각별한 지원·관심으로 가능양질의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 기대

조석 한수원 사장이 지난 20일 UAE 아부다비 ENEC 본사에서 운영지원계약(OSSA)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한수원 제공)조석 한수원 사장이 지난 20일 UAE 아부다비 ENEC 본사에서 운영지원계약(OSSA)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APR1400)에 운전원·운영인력까지 수출하기로 했다. 원전 전문인력을 해외로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력에 대한 각종 지원을 포함하면 1조원 규모다.

한수원은 한수원-UAE원자력공사 간 운영지원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약이 성사되기까지 양국 정부, 특히 양국 정상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UAE원전 4호기 준공 후 10년 뒤인 2030년까지 연 최대 400명, 총 3000여명의 발전소 유자격 운전원 및 운영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6억 달러로 파견인력의 주거 등 간접비를 포함하면 9200만 달러 수준이다. 최초 해외건설 수출에 이어 운영기술까지 수출한 셈이다.

한수원은 운영인력 적기파견을 통해 성공적인 운영준비를 지원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장기적 양사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해외 청년 일자리까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40년간 국내원전 운영을 통해 축적된 원전운영 경험과 지식을 UAE원전과 적극 공유해 상호 윈윈(Win-Win)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원전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운영사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해외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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