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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1사1교 금융교육’ 참여한다

[단독]SBI저축은행, ‘1사1교 금융교육’ 참여한다

등록 2016.04.05 13:52

이경남

  기자

선린인터넷고와 자매결연···대형사 참여 긍정 평가
금융교육+잠재고객 확보+이미지 개선 3마리 토끼

SBI저축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한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하는 만큼 저축은행업계의 ‘1사1교 금융교육’참여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에 있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번학기부터 본격적인 금융교육에 돌입한다.

SBI저축은행은 기본적인 금융교육 외에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등을 동시 진행하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자매결연을 맺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IBK기업은행과도 동시에 자매결연을 맺었다”며 “IBK기업은행과 금융교육을 동시 진행하기에 SBI저축은행은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SBI저축은행 대표님과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만나 자매결연 행사등을 갖고 본격적인 금융교육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SBI저축은행의 ‘1사1교 금융교육’ 참여는 금융교육 참여 저변 확대라는 점 외에도 의미가 남다르다. 회사 입장에서는 잠재적 고객 확보, 금융사 이미지 개선, 홍보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미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그간 몇몇 저축은행이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학교측의 거부로 자매결연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업·일본계·저축은행 사태 등 부정적 이미지에 학교측이 저축은행보다는 1금융권인 은행·보험·증권사 등과의 자매결연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1위인 SBI저축은행이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에 성공하며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의 물꼬를 튼 만큼,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위한 인프라 개발 및 참가신청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부정적 이미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저축은행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 금융기관중 하나”라며 “저축은행들만이 할 수 있는 금융교육도 1금융권의 금융교육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SBI저축은행이 금융교육 자매결연에 성공한 만큼 다른 저축은행들도 금융교육을 위한 인프라 개선 등 노력 방안을 강구해 자매결연에 적극 나서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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