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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사장 “증권사 자금지원 확대·금리 인하 적극 추진”

정지원 사장 “증권사 자금지원 확대·금리 인하 적극 추진”

등록 2016.03.15 13:32

김민수

  기자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증권사 일중 자금지원 확대 및 금리 인하를 적극 추진하는 등 필요한 유동성을 적시에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 육성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증권사들이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증권사들이 필요한 유동성을 적시에 공급하는 등 ‘창조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소형증권사에 대한 채권인수금융과 일중자금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일중자금지원 금리를 5bp 수준까지 완화할 방침이다. 또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신용융자에 대해 한국증권금융의 증권유통금융융자를 적극 활용하고, 담보목적 채권대차시장 시스템을 신설해 담보증권 활용 제한에 따른 증권대차거래상 비효율성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개혁 이식을 위한 자본시장 창의와 혁신 관련 지원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청약증거금 관리 인프라 개선, 중소기업특화증권사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금융결제원 등과 공동으로 모바일 기반 자금 이체 방식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 중심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의 효율성 제고 또한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내실을 다질 방침”이라며 “특히 한계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대응해 투자자산의 사전적·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자산건전성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시스템 전반에 성과주의 문화의 내재화를 추진하고,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역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내부소통 강화 및 직원 참여 장려를 통해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일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27대 사장으로 선임된 정지원 사장은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과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및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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