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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오뚜기, 지금 진입하기엔 부담”

하이투자증권 “오뚜기, 지금 진입하기엔 부담”

등록 2016.03.04 08:11

전은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오뚜기는 지금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며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와 목표주가 12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격경쟁력과 높은 제품 시장점유율 등 내수시장에서의 견조한 시장지배력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투자측면에서는 이런 장점이 현재 주가에 반영된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선행한 주가에 따른 무리한 프리미엄 부여보다는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수준에서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은 신규진입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실적 방향성과 동일한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뚜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6.3% 오른 4594억원, 영업이익은 16.6% 내린 1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진짬뽕 등 라면부문의 물량성장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77억원)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원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마무리되고, 라면부문의 외형확대를 위한 판매촉진비 등 비용 발생이 있었기 때문에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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