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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김혜수·조진웅이 궁금한 20년후는?

[시그널] 이제훈·김혜수·조진웅이 궁금한 20년후는?

등록 2016.01.14 16:00

김아름

  기자

tvN ‘시그널’ 제작발표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tvN ‘시그널’ 제작발표회.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시그널’ 출연 배우들이 20년 후와 연결 할 수 있는 무전기가 생긴다면 물어보고 싶은 것에 대해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원석PD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뭐가 잘 팔리는지, 어디가 가장 뜨니? 이런 걸 물어보고 싶었다”라며 “20년 후에 정말 산소가 파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물어보고 싶다. 편법이지만 물어보고 싶다. 그 당시의 로또 숫자라든가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저는 환경 문제요”라고 웃으며 “정말 궁금하게, 몇 년 전에 시사프로그램 잠깐 진행했는데 그때만 해도 물 부족 국가가 된다고 이야기 했는데 사실 부족하다”라고 잡했다.

이어 김혜수는 “편하게 물을 쓰는데 우리 아이들, 조카들을 생각하면 그러면 안 되는 거다. 과거 10년을 비교해봐도 날씨가 유별나다”라며 “지금은 인간들이 자연에 도전하는 많은 것들을 한 부작용으로 기후 변화나 환경들이 급변하고 있는 게 그 간극이 좁혀진다고 생각이 들어서 20년 후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환경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또한 “우리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지 아끼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을 때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서 가까운 미래가 결정이 되는 거 아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을 할 것 같다. 배우 이제훈을 안다면, 거기에 존재하고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가고 있다면 어떤 배우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20년 후에는 어떤 존재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는지 가장 궁금하다”며 “그때도 배우로 많은 대중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바람이 있겠지만,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영향이 미치고 세계적으로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배우, 좋은 작품을 만들고 생산하는 배우가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에 이제훈, 15년차 베테랑 형사 차수현 역에 김혜수, 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에 조진웅 등이 캐스팅 돼 기대감이 모아진다.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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