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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업구조 고도화로 차별화된 가치 창출”

[신년사]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업구조 고도화로 차별화된 가치 창출”

등록 2016.01.04 13:15

차재서

  기자

사업 방식 혁신, 끈기 있는 조직문화 정착 등 주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 방식 혁신’, ‘끈기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박진수 부회장은 “지난해를 냉정히 돌이켜보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면서 “영업이익은 기초소재 일부 제품의 일시적인 스프레드 개선과 환율 상승 등으로 행운도 뒤따랐지만 매출은 저성장, 저유가 영향으로 목표에 미달했고 최근 수년간 역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의 경영환경은 예년보다 더욱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 상승, 세계경제의 저성장, 저유가에 따른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박 부회장은 “위협 요인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금년도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사업구조, 사업방식,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가장 먼저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야한다”고 언급하며 “차별적인 고객가치 창출이 가능하면서 우리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해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환경적인 메가 트렌드의 흐름을 읽고 주도적으로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바이오, 무기소재 분야 등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부회장은 “사업 방식도 고객 가치 제고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면서 “세상과 고객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화해야 하며 고객가치와 무관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주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기본에 충실하며 집념과 열정으로 끈기 있게 실행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전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지금의 경영 환경을 헤쳐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기본에 더욱 충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전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도 “해야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는 기본을 준수해 ‘사고 제로(Zero)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진수 부회장은 “LG화학이 지난 68년동안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꿈꾸고 끊임없이 도전해왔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LG화학의 힘으로 새로운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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