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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원전협력 본격 추진···협력위원회 개최

한-체코, 원전협력 본격 추진···협력위원회 개최

등록 2015.12.03 10:05

이승재

  기자

한전·한수원 등 현지기업과 협력

한국과 체코가 협력위원회 개최와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원전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원전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협력 강화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공동위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양측 대표단은 체코 신규원전 추진 계획, 제3국 공동진출 방안, 유럽형 한국원전(EU-APR) 공동 연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진 기업 간 회의에서는 운영·연료·정비·기자재 등 분야별로 일대일 면담을 통해 현지화와 공동진출 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공동위 직후 체코전력공사의 자회사인 스코다프라하와 원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신규 원전사업 개발, 원전 운영과 유지 보수, 공급망 구축, 신기술 교류 등을 함께 수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2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스코다프라하가 유럽사업자설계요건(EUR) 인증 취득을 위한 자문계약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체코와 인근 중유럽 국가의 원전수주 모멘텀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코전력공사는 내년 6월까지 신규원전 사업 모형과 입찰 방식을 결정하고 2019년 이전까지 공개입찰을 통해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럽사업자설계요건(EUR) : 유럽 사업자 공통의 원자로 설계 표준요건으로 유럽 신규원전사업 입찰시 필요한 기술요건.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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