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29일 종로구 KT빌딩에서 제47회 전체회의를 열고 신고리 3호기 운영 허가(안)를 의결했다.
신고리 3호기는 지난달 말 가동 예정이었지만,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한 밸브 플러그에 리콜 명령이 떨어지면서 가동이 연기됐다.
한수원은 이달 초 해당 부품을 교체했고, 원안위는 교체된 밸브 플러그의 품질서류 확인 및 성능시험 입회 등으로 기술기준 적합을 확인했다.
이날 원안위에서 운영허가가 내려짐에 따라 신고리 3호기는 내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가동승인 후 원전 가동에 5~6개월이 소요됨에 따라 내년 4월께 가동될 전망이다.
원안위는 신고리 3호기가 국내 최초로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를 적용한 원전이라는 점에서 운영허가 이후 운전원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이버보안계획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한수원측에 요구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hsc32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