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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호조세···올해 ‘리츠’ 영업인가 역대 최대 전망

주택시장 호조세···올해 ‘리츠’ 영업인가 역대 최대 전망

등록 2015.09.22 11:55

김성배

  기자

22일 국토교통부 리츠 시장 현황 발표

(출처=국토교통부)(출처=국토교통부)



올해 영업인가를 받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국내에 도입된 2001년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경기 회복과 주택,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츠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는 24개, 자산 규모로는 7조원이다. 이에 따라 총 리츠 개수는 118개, 자산규모는 16조4000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 인가된 리츠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리츠 3개 등 영업인가를 신청한 리츠 4곳(약 1조원 규모)과 신청이 예상되는 리츠 11∼15개(약 3조원 규모)를 더하면 올해 40여개 리츠(약 11조원 규모)가 인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리츠가 도입된 2001년 이후 최다다. 이전까지는 2011년 32건이 가장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회복과 주택,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츠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24개)를 투자대상별로 나누면 주택이 15개, 물류 7개, 오피스 2개, 상업시설 2개 등이었다.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이나 뉴스테이 등에 투자하는 리츠는 각각 4건이었다.

물류창고 등에 투자하는 물류 리츠는 7개로 2013년과 2014년 각각 1개씩만 영업인가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7배나 늘었다.

호텔에 투자하는 리츠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1개와 2개 영업인가 받았지만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한 개도 없었다.

다만 하나투어에서 100%로 출자한 자산관리회사(AMC)인 하나투어자산운용이 이날 설립인가를 획득해 앞으로 호텔리츠 설립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가 4개에 불과하고 2011년 이후 신규 상장한 리츠는 전무하다”며 “공모·상장으로 대형 리츠를 육성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에 대한 투자 비중이 52%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투자대상이 편중됐다”며 “올해 안에 ‘리츠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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