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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수하물 ‘분실’은 아시아나, ‘파손’은 대한항공 많아

[국감]기내 수하물 ‘분실’은 아시아나, ‘파손’은 대한항공 많아

등록 2015.09.22 10:11

수정 2015.09.22 10:25

이창희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사의 수하물 분실은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파손은 대한항공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수하물 분실 MBR(승객 1000명 당 발생 건수)은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가 각 0.005건으로 가장 높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0.003건,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각 0.001건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아시아나항공 238건, 대한항공 105건, 진에어 59건, 제주항공 50건, 이스타항공 39건, 에어부산 22건 순으로 조사됐다.

기내 수하물 파손의 경우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개 국적항공사에서 총 6만6630건이 발생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3만12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2만2009건), 제주항공(5149건), 진에어(3820건), 에어부산(3175건), 이스타항공(117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한항공은 2012년 8201건에서 2014년 9242건, 아시아나항공은 5495건에서 6595건으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은 다른 국적항공사 대비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많고 편명을 공유하는 코드셰어 연결편이 많기 때문이라는 항변이다.

또한 수하물이 어느 비행기에서 파손됐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도착지 기준 마지막 항공사의 수하물 파손으로 처리해 배상하고 연결편 항공사들이 비행거리 기준으로 배상금을 사후 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근 의원은 “항공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하물 분실 및 파손 사건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수하물 운송에 더욱 주의하도록 국토부는 각 항공사들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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